Eytys x H&M – Swedish BFFs

Eytys x H&M – 스웨덴 BFFs

H&M과 스웨덴 컬트 브랜드 Eytys가 만나 청키한 슈즈와 유니섹스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Eytys 본사를 찾아가 이번 컬렉션을 살짝 엿보았습니다.

이 모든 시작은 슈즈였어요. 혹은 슈즈가 필요해서였죠.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자 스웨덴 브랜드 Eytys 공동 창립자인 Max Schiller와 Jonathan Hirschfeld는 일본으로 떠난 휴가에서 자신들이 똑같은 슈즈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2차대전 당시 미국 해군이 신던 신발에서 영감을 얻은 청키한 유니섹스 스니커즈 말입니다.

그로부터 3주 후에 두 사람은 하던 일을 그만두고 Eytys를 대표하는 제품인 'Mother'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스웨덴 패션 히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올해 1월, Eytys와 H&M이 함께 캡슐 컬렉션을 기획한 순간부터 자연스레 'Mother'에 대한 재해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스톡홀름의 Eytys 본사에서 Max와 Jonathan을 만나 이번 컬렉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슈즈에 초첨이 맞춰진 것은 분명하지만, 두꺼운 코튼 트윌과 인조 페이턴트 레더, 나일론, 생지 등의 소재로 만든 재킷과 티셔츠, 스웨터, 팬츠, 진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기존 슈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다른 제품과 함께 집중적인 컬렉션을 만들어 슈즈에 어떤 맥락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모든 제품은 저희가 늘 하던 방식으로 디자인했어요. 기존 작업복을 가져와 새로운 비율로 변형해서 원래 아이디어를 특색있게 변형하는 것입니다." Max Schiller의 말입니다.

"이번 캡슐 컬렉션에는 당연히 'Mother'의 새로운 버전도 포함됩니다. Mother는 우리 브랜드의 시그니쳐 모델이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죠. 클래식한 디자인을 새로운 텍스처와 소재로 변형시키는 작업이 정말 즐거웠어요."

유니섹스는 저희의 DNA에 들어 있답니다. 그런 면을 제외하고는 디자인이 불가능해요.


MAX SCHILLER
 

창립자 두 사람은 1980년대에 태어나 Y세대로 90년대를 보냈습니다. 브랜드 이름도 여기서 딴 것입니다.
"90년대의 영향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그 시절을 살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의 정체성이 형성된 그 시절에 사람들은 옷과 스니커즈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누구나 향수에 젖기 마련이잖아요." Max의 말입니다.

이번 캡슐 컬렉션에는 몇몇 슈즈와 의상을 비롯하여, 모두 Eytys의 시그니쳐 디자인을 담고 있습니다. Eytys를 말할 때는 비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기능성에 흥미로운 실루엣을 결합하는 것이 좋아요. 클래식한 제품을 골라 그 위에 창조적인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을 선호합니다. Eytys는 비율과 소재의 변형에 능합니다. 이번 컬렉션에 헤비한 코튼 저지 스웨터를 포함하고자 했을 때, 찾을 수 있는 가장 헤비하고 드라이한 코튼 저지를 물색했어요. 배기 팬츠를 만들 때는 정말 정말 배기한 실루엣을 원했고요.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정말 즐거운 방식이죠." Max의 말입니다.

Eytys x H&M 컬렉션은 Eytys를 상징하는 유니섹스로 대변됩니다. 스니커즈는 꼭 그래야 하기 때문인가요?

"유니섹스는 저희의 DNA에 들어 있답니다. 그런 면을 제외하고는 디자인이 불가능해요. 거의 항상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죠. 우리에게는 남성의 신체와 여성의 신체가 다르다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저희가 만든 옷은 어쨌든 전혀 다른 실루엣을 선보입니다." Max의 말입니다.

H&M과 Eytys가 어떤 방식으로 서로 잘 어우러지게 되었나요?
"Eytys의 제품들은 대중적인 디자인이 아니고, 대중을 만족시키기 위한 작업을 한 적도 없지만, H&M과의 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브랜드를 알게 되고 저희가 추구하는 바를 알아주신다면 정말 기쁜 일이죠." 


이번 컬렉션은 2019년 1월 24일부터 전 세계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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