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타일 로망스
이번 시즌, 한국의 패셔니스타 이정주 씨가 실키하고 하늘하늘한 소재를 선보입니다.
늘 아주 귀여운 아웃핏을 즐겨 입고, 아름다운 것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정주 씨가 그녀의 많은 팬과 마니아층을 K뷰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그녀는 인기 있는 인스타그래머이자 유튜버로 시크함의 정석을 보여주죠: 그녀의 스타일 아이콘이 오드리 헵번이라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네요. 데님에 셔츠 하나만으로 칵테일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우아한 모습이 헵번과 많이 닮아 있거든요. 이 서울 미녀에게 요즘 가장 마음에 드는 H&M 제품을 스타일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결과를 보시려면 슬라이드쇼를 밀어주세요!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저는 전체적으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룩을 좋아해요. 특히 올봄이나 여름엔 바람에 살랑거리는 패브릭에 빠질 예정이에요! 살결에 간지럽게 닿는 기분이 너무 좋고, 저의 매력을 더 많이 보여주는 룩인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딱히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있는 편은 아니에요. '자신을 비롯해 아름다운 모든 것을 사랑하라', 이게 제 인생 모토예요. 그런 의미에서, 모든 디자이너에게서 탄생한 모든 아름다운 작품을 사랑하죠."
자신의 스타일 아이콘은 ?
"오드리 헵번. 제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외모나 스타일뿐 아니라 마인드, 삶의 방식까지 전부 아름다운 사람이죠."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제 침대요! 볕이 잘 드는 방 침대에 가만히 누워 햇살을 받고 있을 때가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랑 초콜릿이요.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서둘러 집을 나설 때 꼭 챙기는 것은?
"립스틱. 사실 저는 립스틱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병에 걸렸어요."
자신의 스탠다드 룩은?
"그 날 기분에 따라 다르고, 어딜 가는지에 따라서 다 달라요. 기본적으로 풀 스커트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맥시 원피스도요! 맥시 원피스는 차려입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에게 바지보다 편한 존재예요."
패션이 중요한 이유는?
"패션은 재미있고 절 행복하게 해줘요! 모두가 그렇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목표는 행복해지는 거예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이걸 해서 너 행복하니?' 그런데 패션은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요."
역사 속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살아보고 싶은 패션 시대는?
"1950년대요. 아름다운 파스텔 색감으로 가득했던, 그리고 제 페이버릿 아이템인 풀 스커트의 황금기였던 때죠."
자신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은?
"향수요! 그 날 저의 룩에 어울리는 향은 제 스타일을 완성해줘요. 그리고 저는 사랑스러운 향으로 기억되고 싶거든요."
어렸을 때 되고 싶었던 것은?
"너무 많았죠! 요정이나 슈퍼 히어로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같은 거... 요술을 부려보고 싶었어요!"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랑 김연아요!"